사람들이 종종 저에게 '넌 완벽주의자야'라고 말하곤 합니다. 저 스스로 생각해 봐도 그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.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제대로,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, 또 그렇게 해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거든요.
사실 저는 그동안 완벽주의가 꼭 나쁜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. 높은 기준으로 자기 자신을 힘들게 만들 순 있어도, 남에게 해를 끼치진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런데 이게 과하면 동료들도 힘들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와 같은 기준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.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본인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, 그러지 않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했고요.
타고난 성향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. 하지만 그래도 갈등을 줄이는 방법은 분명 존재하는데요.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