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 아침, 인사 노무 담당자인 당신의 책상 위에 낯선 서류 뭉치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.
발신인은 다름 아닌 협력업체의 노동조합. 내용은 우리와 직접 단체 교섭을 하자는 것이었죠. '우리 직원도 아닌데 왜?' 라는 당혹감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, 이제는 이런 불만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습니다. 이제는 ‘사용자’라는 법적 책임의 테두리가 계약서상의 서명을 넘어 훨씬 더 넓게 그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
'노란봉투법'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, 기업들은 그야말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. 단순히 법전만 뒤져본다고 해서 이 거대한 변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?
노란봉투법은 단순히 법조문 몇 개가 바뀐 것이 아닙니다. 노무 관리의 철학이 지시와 통제에서 설득과 소통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선언입니다. 이런 변화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챙겨야 할까요? 칼럼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.